월급 1% '십시일반'…거동 불편한 노인들에 보행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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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나눔실천, 나의 기부로 만드는 착한 일터 (3) 현대위아
노사 한마음 3년간 17억 모아…매월 후원 대상 정해 나눔실천
노사 한마음 3년간 17억 모아…매월 후원 대상 정해 나눔실천
직원들의 소액 기부가 이웃에 대한 나눔활동으로 체계를 갖춘 건 2012년이다. 김병조 총무실장(이사)은 “회사가 성장을 거듭하면서 노사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조금 더 힘을 보태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2012년부터 ‘1% 나눔’이라는 모금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월급의 1%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찾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직원들의 기부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 나눔 협의회’를 설치했다. 노사가 한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고 기금 전달식에도 함께 참석한다.
임직원 1900여명이 참여해 매달 조성하는 기금은 5000만원. 3년이 지난 지금 기부를 위한 누계 모금액이 17억원을 넘어 지역에서는 ‘큰손’으로 통한다.
현대위아의 1% 나눔 활동은 연간 및 월간 후원사업으로 나뉜다. 슈퍼결핵 환자 특수약 지원(500만원)과 저소득가정 생계비 지원(1000만원)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차량 기증, 저소득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성폭력 피해 소녀 치유프로그램 지원, 시각장애인 흰 지팡이 보급 등 지원 대상을 달리해 매월 나눔을 실천한다.
임채홍 현대위아 노동조합 복지부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조금 더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점이 늘 아쉽지만 한걸음씩 발전된 모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 상담 및 문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업모금팀(02-6262-3155~6) 또는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080-890-1212)로 하면 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www.chest.or.kr)를 통해서도 기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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