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오일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반짝 주목받고 금세 시들어지는 다른 뷰티푸드와 달리 다양한 효과는 물론 실용성까지 호평 받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는 물론 4050대 주부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코코넛오일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성분 `라우르산`을 약 48%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내 기초대사량을 높여줘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피부의 수분, 보습 효과도 탁월하다. 실제로 대한피부미용학회지에 실린 `코코넛오일이 피부장벽 기능에 미치는 효과`에 따르면 코코넛오일은 피부 장벽 기능에 대해 피부 보습 및 수분 유지와 각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궁금증 1. 코코넛 오일 생성 과정



칼륨, 아연, 칼슘, 철,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코코넛은 씨앗부터 껍데기까지 버릴 것이 없다.



코코넛 열매의 과즙은 코코넛 워터로 마실 수 있고 과육을 말리면 칩으로, 빻으면 가루로, 끓이면 밀크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코코넛 오일은 과육을 짜는 과정을 통해 습득하게 된다. 이밖에도 코코넛 열매를 감싸고 있는 섬유층은 카펫이나 차량용 시트 등에 사용된다. 껍데기는 생활용품이나 공예품 재료로 활용하는 편이다.



이중 과육을 짜서 얻는 코코넛 오일은 크게 정제, 비정제(버진)로 나눌 수 있다. 정제 코코넛 오일의 경우고온에서 가열 후 정제, 표백, 탈취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코코넛 고유의 향이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버진 코코넛 오일은 낮은 온도에서 화학물질의 첨가 없이 생산되며 끓이고 발효, 냉장, 압착 등 과정을 거쳐 코코넛 고유의 향과 맛이 유지된다.



코코넛오일 추출 전 보편적인 과육 건조 방법으로는 열매를 반으로 자른 후 햇볕이나 건조 가마에서 말리는 방법이 있다. 이때 곰팡이성 세균, 악취, 독성 물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제조과정이 짧을수록 신선한 오일로 간주된다.



[Editor`s Pick] 식용, 미용 가능한 코코넛오일





닥터 브로너스의 `유기농 버진 코코넛 오일`은 탈취, 탈색, 고온가열을 하지 않은 비정제, 저온 압착 방식으로 열매를 따고 5일 이내 직영 공장으로 옮겨 숙성되며 겉껍질을 벗기고 48시간 내에 모든 추출 과정이 완료된다. 일반 코코넛 오일은 껍질을 벗겨 내고 남은 순수 흰색 알맹이를 압착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갈색 껍질)이 남아 있는 상태로 압축함으로써 코코넛 본연의 영양분과 향미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코코의 `비타코코 코코넛 오일`은 열대 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코코넛을 사용해 화학첨가물 없이 저온 압착 방식으로 만들어진 100% 순수 코코넛 오일이다. 250g 용량의 병 제품과 70g 용량의 파우치 제품 2종류로 구성돼 있다.



궁금증 2. 코코넛오일 활용 및 보관법



코코넛오일을 한 번쯤 구입해본 이라면 하얗게 굳어버린 오일의 모습에 깜짝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코코넛오일은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데, 기온이 많이 낮을 경우 흰 고체 형태로 변하게 된다.



코코넛오일 사용법의 기본은 오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다. 브루스 파이프 의학박사의 서적 `코코넛 오일의 기적`에 따르면 성인에게 권장하는 코코넛오일 하루 섭취량은 3회 1/2 스푼이다. 하루 세번 식전에 1/2스푼씩 그대로 섭취하거나 커피, 녹차 등 음료에 섞어 마시면 된다. 오일류 섭취가 부담스럽다면 냉장 보관해 흰 고체 상태로 떠먹는 것도 방법이다.



코코넛오일을 식용류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인 데다 맛의 풍미를 더하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게 코코넛오일 애용가들의 설명이다. 단 180도 이상 가열해야 하는 튀김이나 부침 요리에는 올리브유 등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Editor`s Pick] 코코넛오일 함유 화장품,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레`





피부 수분, 보습에 효과적인 코코넛오일. 이러한 효과 때문에 화장품업계는 스킨케어는 물론 헤어 및 바디케어 제품에 코코넛오일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인스바이엔의 `CCE 시스템 마스크`는 발효코코넛오일(CCE)을 주 원료로 한 시트 마스크 제품이다. 이 성분은 세계 3대 팜유 제조기업 펠다 그룹 자회사 FWC(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제약 및 건강식품 연구소 네오퓨틱스가 독자적인 발효 공법으로 생산한 고품질 원료다. 코코넛밀크에 비가열 자연발효 추출공법을 거쳐 생산되며 발효과정을 통해 유효성분이 증가해 일반적인 코코넛오일보다 발림성 및 피부흡수력 등이 우수하다. 마스크시트는 장섬유 원단을 사용했다. 답답한 느낌 없이 유효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아로마티카의 `내추럴 코코넛 핸드크림`은 100% 유기농 버진 코코넛오일을 함유한 핸드크림이다. 건조한 손에 부드러운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 지속력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 유기농 코코넛오일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향과 바닐라 향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향을 선사한다.



버츠비의 `코코넛 풋크림`은 코코넛오일, 라놀린, 식물성 글리세린이 거친 발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풋 케어 제품이다. 바르는 즉시 따뜻해지는 히팅 효과로 보습 성분이 빠르게 흡수돼 극도로 건조해진 발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도움말: 닥터 브로너스, 비타코코>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시리아 난민 200명, 난민신청해 국내유입…현재 공항대기
ㆍ유승준, 한국 비자 발급 소송…“너무 오래 고통받았다” 공식입장 [전문]
ㆍ대학가상가, 광교(경기대)역 `리치프라자3` 투자열기로 후끈!
ㆍ파리행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 테러 위협에 항로 긴급 변경
ㆍ[카드뉴스] 세계 위인들이라면 IS와 어떤식으로 싸울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