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 전쟁, IS 초토화된 락까에 ‘민간인 인간방패’…충격



프랑스에 이어 러시아까지 IS 본거지 공습에 가세한 가운데, IS가 수도로 정한 시리아 락까 주민들을 볼모로 사실상 `인간 방패망`을 형성하는 등 방어에 치중하기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AP 통프 등 외신에 따르면 IS는 락까에 대한 주요 국가들의 공습이 잇따르고 쿠르드족과 아랍권 무장세력으로 구성된 `시리아 민주군`(DFS)의 본격적인 공격 가능성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조직원을 주민들 속에 은신시키는 한편 주민들이 이탈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IS는 현재 주민들에게 락까 이탈 금지령을 내리고 조직원들을 주택가 빈 가옥으로 분산시키는 등 앞으로의 전투에 대비해 주민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하려는 정황을 보이고 있다.



IS는 또 락까에 이르는 주요 도로 주위에 긴 터널과 참호망을 구축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공습에 참가하는 전투기들의 시야를 가리려고 빈 타이어 위에 인화성이 강한 연료로 가득 찬 통들을 쌓아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리 테러 참사 이후 지난 17일 러시아는 전폭기를 동원해 락까와 남동부 데이르에조르 주르의 IS 근거지에 공습을 가했다.



프랑스 역시 지난 15일부터 사흘째 락까에 공습을 가해 IS의 훈련소, 화약고 등을 파괴했다.





테러와 전쟁, IS 초토화된 락까에 ‘민간인 인간방패’…충격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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