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일 만에 반등하며 1,960선을 웃돌며 마감했습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 오른 1,963.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1,4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각각 1,486억원, 86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16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섬유의복(4.58%)이 급등한 가운데 음식료품과 화학, 의약품, 건설, 증권 등도 2%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운송장비와 운수창고, 통신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LG화학이 6% 넘게 급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한국전력, POSCO,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사흘 만에 급등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 오른 672.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1억원, 2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41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코미팜이 이날도 8% 넘는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컴투스,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도 2~4%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카카오와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 GS홈쇼핑, 웹젠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하락한 1,170.40원을 기록했습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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