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퀸` 김연아 기고문, 그리고 1만 시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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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김연아 기고문, 그리고 1만 시간의 법칙
`불멸의 피겨 퀸` 김연아(24, 평창 홍보대사)의 기고문이 화제다.
김연아는 13일 발간한 대한빙상연맹 소식지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평창 위한 발걸음, 기본을 잊지 마라’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고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우리나라도 동계스포츠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바람, 빙상 종목 후배들이 자국에서 올림픽을 보다 편하고 계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 비인기 종목이었던 설상, 썰매 종목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를 얻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수 입장에서 올림픽에서의 성공은 좋은 성적이다. 그러기 위해선 기본에 충실한 훈련을 잊어선 안 된다”며 “기본에 충실해야 기술의 난이도를 높일 수 있으며 스스로 만족하고 떳떳한 경기력을 갖춰야만 홈팬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자신감이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발휘된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2년 후 평창에 모인 많은 올림픽 관중들 앞에서 환하게 웃는 날을 상상하며 여러분 모두 파이팅하길 바란다”고 대표팀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1만 시간의 법칙`이 관심을 모은다.
“어떤 분야든 1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에 통달한 장인이 된다”는 격언으로 세계적인 작가 말콤 글래드웰(52, 영국)이 저서 `아웃라이어`에서 처음 주창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1만 시간을 할애하는 게 아닌, 1만 시간 안에 열정과 혼을 얼마만큼 불어넣을 수 있느냐다.
`노력하는 천재` 김연아가 좋은 본보기다. 김연아는 `1만 시간의 법칙`에 어울리는 스포츠 스타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인생의 승리자가 됐다.
특히 피겨 불모지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일궜다.
김연아는 2000년대 중반 혜성처럼 나타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특히 ‘피겨 전통의 강국’ 일본 선수들과 싸워 연전연승했다. 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막중한 부담(전 국민의 기대)을 이겨내고 세계신기록(228.56점)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1년 만의 복귀전인 ‘2013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레미제라블 여주인공이 돼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어느 누구도 김연아의 경쟁자가 되지 못했다. 김연아 맞수는 자신이었고 김연아는 ‘마지막 무대`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자신과 싸워 승리했다. 김연아가 1만 시간 법칙의 실제 사례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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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기고문, 그리고 1만 시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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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13일 발간한 대한빙상연맹 소식지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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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위한 발걸음, 기본을 잊지 마라’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고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우리나라도 동계스포츠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바람, 빙상 종목 후배들이 자국에서 올림픽을 보다 편하고 계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 비인기 종목이었던 설상, 썰매 종목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를 얻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수 입장에서 올림픽에서의 성공은 좋은 성적이다. 그러기 위해선 기본에 충실한 훈련을 잊어선 안 된다”며 “기본에 충실해야 기술의 난이도를 높일 수 있으며 스스로 만족하고 떳떳한 경기력을 갖춰야만 홈팬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자신감이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발휘된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2년 후 평창에 모인 많은 올림픽 관중들 앞에서 환하게 웃는 날을 상상하며 여러분 모두 파이팅하길 바란다”고 대표팀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1만 시간의 법칙`이 관심을 모은다.
“어떤 분야든 1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에 통달한 장인이 된다”는 격언으로 세계적인 작가 말콤 글래드웰(52, 영국)이 저서 `아웃라이어`에서 처음 주창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1만 시간을 할애하는 게 아닌, 1만 시간 안에 열정과 혼을 얼마만큼 불어넣을 수 있느냐다.
`노력하는 천재` 김연아가 좋은 본보기다. 김연아는 `1만 시간의 법칙`에 어울리는 스포츠 스타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인생의 승리자가 됐다.
특히 피겨 불모지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일궜다.
김연아는 2000년대 중반 혜성처럼 나타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특히 ‘피겨 전통의 강국’ 일본 선수들과 싸워 연전연승했다. 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막중한 부담(전 국민의 기대)을 이겨내고 세계신기록(228.56점)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1년 만의 복귀전인 ‘2013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레미제라블 여주인공이 돼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어느 누구도 김연아의 경쟁자가 되지 못했다. 김연아 맞수는 자신이었고 김연아는 ‘마지막 무대`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자신과 싸워 승리했다. 김연아가 1만 시간 법칙의 실제 사례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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