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 주보다 둔화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1% 상승했습니다.

매매가격은 연초부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며 7월에 이미 지난해 연간 아파트 상승폭을 넘어섰고 추석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상승된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문의가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14%→0.11%)됐습니다.

서울(0.1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15%)은 매매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도심 접근성이 좋은 소형 및 중형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꾸준히 매수문의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강남권(0.20%) 중 강서구는 마곡지구 기업입주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로, 강동구는 재건축 및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제주(0.50%), 광주(0.23%), 부산(0.23%), 울산(0.19%), 서울(0.18%), 전남(0.15%), 대구(0.14%), 경기(0.10%) 등은 상승하였고, 충북(-0.07%), 세종(-0.03%), 경북(-0.01%) 등은 하락했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도 전 주보다 축소됐습니다.

전세가격은 저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유지되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나 가을이사철이 마무리 되어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17%→0.16%) 됐습니다.

서울(0.31%)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29%)은 높은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중랑구, 도봉구, 동대문구 등 동북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강남권(0.33%)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강서구, 관악구, 동작구 등 서남권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광주(0.32%), 서울(0.31%), 제주(0.29%), 부산(0.20%), 경기(0.17%), 대전(0.16%), 대구(0.14%)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전북(0.0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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