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이경실 믿음 저버렸다
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 모 씨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면서 이경실의 마지막 믿음의 불씨 또한 꺼졌다.

지난 5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경실 남편 최 씨는 첫 공판에서 성추행한 건 사실이지만 당시 만취상태, 즉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최 씨가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공판에는 최 씨의 운전기사인 오모씨도 참석했다.

지난달 7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기선)는 이경실의 남편 최명호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월께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30대 여성 A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 뒷자석에 태운 후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경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보도내용과는 달리 남편 최 씨가 고소자 A(39)씨를 강제로 차에 태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성추행 또한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경실은 "남편과 나는 결백을 위해 재판까지 갈 것"이라며 남편의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이경실은 92년 8년간 연애한 손모 씨와 결혼한 후 2003년 초 가정폭력으로 이혼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후 2007년 9세 연상의 건축 관련 사업가인 최명호씨와 재혼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