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니시리즈 `프로듀사`가 연말 시상식 어느 자리에 서야 할 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KBS 관계자는 5일 한 매체에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다음달 초 정도는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전했다. `프로듀사`가 갈 길을 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프로듀사`는 드라마국이 아닌 예능국이 만든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서수민 CP를 필두로 예능국이 쌓은 그동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거기에 출연진은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등으로 국내 유명 배우다.즉, 프로그램의 성격은 드라마가 맞지만 주최가 예능국이다보니 이러한 갈등이 자연스레 발생한 것이다. 그렇다고 예능인들이 모여있는 곳에 배우들을 부르는 것 또한 어색한 상황이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드라마의 성격에 초점을 맞춰서 시상식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네티즌은 "당연히 연기 아니냐"(kc31), "배우들이 쪽대본 가지고 연기를 했으면 당연히 연기대상을 가야지"(imak****)라는 의견을 내놨다.한편,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당연히 연기대상서 불러 줄 것이라 생각하는데 상황을 따져보면 연예대상서 초대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렇다고 연기를 해놓고 연예대상서 상을 받으라고 하면 선뜻 나서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겸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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