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1인 시위



방송인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에 나섰다.



주진우 기자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케치북을 들고 버스정류장 앞에 서 있는 김제동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김제동은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제동은 과거 SBS `힐링캠프`에 박근혜 대통령이 출연했을 때 이경규의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가 뭐냐"의 질문에 "자신의 주장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나의 주장과 다른 사람이 주장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런 생각을 갖지 않기 위해 정치를 더 잘해야 된다"고 했다. 김제동은 "`쟤 말하는 거 보니까 나랑 견해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죠?"라고 물었고, 박근혜 대통령은 "아니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라고 답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김제동을 좋아한다며 김제동의 사랑 관련 어록을 외웠다. 김제동은 "수첩에 좀 적으실래요?"라며 웃으며 농담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국가가 편찬한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확정 고시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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