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잇따른 주주친화정책 발표로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 등 ‘큰손’ 매매주체들의 매수세가 눈에 띄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주진화정책이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네이버 등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놨는데 이에 따라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는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5%, 10% 넘게 올랐습니다.



주가도 주가지만 더욱 눈에 띄는 건 대형주에 기관과 외국인 등 큰손 주체들의 매수세가 몰린다는 겁니다.



10월 들어 삼성전자의 양호한 잠정실적, 저가 매력 등의 영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대형주가 주주 환원 정책 발표까지 더해지자 큰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겁니다.



우선 기관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22일간, 4일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고요.



삼성전자 우선주와 현대차는 5일, 현대모비스와 아모레퍼시픽은 6일을 빼고 해당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대형주에 대한 순매수세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데요.



같은 기간 외국인은 단 이틀을 제외한 나머지 20일간 NAVER 주식을 순매수 했습니다.



또한 삼성생명은 3일, 삼성에스디에스는 4일, 기아차는 6일을 제외하고 외국인의 순매수가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코스피 시장서 외국인은 8,534억, 기관은 7,750억을 순매수했는데, 대형주에 큰손들 자금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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