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과의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국내 활동을 위해 설립한 회사가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공개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경우 최근 한 달 사이(10월 1일~11월 1일) ㈜에스디제이가 새로 계열사에 추가됐습니다.



㈜에스디제이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최근 세운 SDJ코퍼레이션의 등록 회사명으로, 공정위 자료에도 대표자가 `신동주`로 명시됐습니다.



에스디제이의 영위 업종은 `무역업 및 도소매업`, 회사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3`입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SDJ 대표가 특수관계인(부자관계)이기 때문에 공정위 기업집단 관리 기준상 계열사에 편입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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