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도로와 교통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첨단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등 도로교통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세계도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도로교통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발전방안을 짚어보는 기회의 장이 됐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세계도로대회는 지난 1908년 프랑스에서 첫 개최후 100년 이상 진행된 명실상부 도로분야의 최대 국제행사입니다.

전세계 50여개국 장·차관을 포함해 120개 정부대표단과 도로·교통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등 3만5,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도로교통분야에서의 신가치 창출`이라는 큰 아젠다 아래 대한민국의 도로교통산업 변천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미래의 도로는 이러한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도로로 태어나야 한다.

세계도로교통분야 최고 전문가들 모여서 도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도로교통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그 새로운 가치들이 지구촌 곳곳으로 뻗어나가길 기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장관회의와 개별면담, 기술전시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장관회의에서는 대한민국 교통정책 현안과 도로 신기술 등에 대해 각국 정부관료들이 모여 발표하고 토론했습니다.

세계도로대회 최초로 장관선언문을 채택해 향후 세계도로정책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고 도로분야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강화 등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각종 도로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는 기술전시회도 볼거리입니다.

<인터뷰>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대회를 통해 88올림픽 통해 고도의 성장을 이뤘듯이 도로교통분야에서 한국의 선진기술을 이번기회에 선보임으로써 관련 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율주행차 시대를 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마트하이웨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차세대 하이패스 시스템인 스마트 톨링 기술과 친환경 차량,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도로환경 구현 기술 등이 공개됐습니다.

<기자> "세계도로대회 개최는 우리나라의 도로정책과 사업경험, 다양한 기술 소개 등을 통해 한국의 도로교통산업의 우수성을 여러 선진국들에게 선보일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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