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월 들어 글로벌 증시가 회복 기미를 보이며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2월 추가 양적완화 기대가 반영된 유럽, 그리고 금리인하 등 정책효과가 반영된 중국주식형 펀드가 강세입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해외주식형 펀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 펀드는 5.33%의 수익률을 기록한데 비해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91%에 그쳤습니다.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국내주식형 펀드 강세가 지속됐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해외주식형 펀드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7.17%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주식형 펀드보다 두 배 가까운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강세를 주도한 것은 유럽이었습니다.



12월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유럽주식형 펀드의 최근 한달간 수익률은 모든 권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라는 정책 수혜를 입은 중국주식형 펀드도 한달간 9%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 펀드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 목록에도 대부분 유럽과 중국 펀드가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상황에서 경기부양 효과가 반영된 유럽과 중국 증시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들어 해외주식형 펀드에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몰려 연초 이후 2조647억원이 순유입됐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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