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가을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감기와 착각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표적인 봄철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철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증상 등을 보여 감기와 착각할 수 있으나 감기는 미열과 동통을 동반하는 것과 다르다.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으며 방치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대개 급성으로 나타나며 주로 특정 계절에 집중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없이 오랫동안 지속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과 코와 눈의 가려움중을 호소할 때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증상이 계절적 발생을 보이거나 꽃가루 혹은 고양이 등과 같은 흔한 알레르겐에 노출 후 나타났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능성이 높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 치료 약제로 조직 내에서 히스타민과 경쟁하여 히스타민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 한다. 제 2세대 항히스타민제 가운데, 한국UCB가 수입하고 유한양행에서 판매하는 `지르텍`이 있다.
UCB 1928년 Emmanuel Janssen이 세운 벨기에 제약회사이며, 지르텍은 1980에 출시된 대표적인 제품으로 30년 이상 전세계 90여개 나라에서 많은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다.
지르텍은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인증된 된 약으로 최고 혈중 농도에 1~2시간 이내 도달하여 약효 발현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알약을 하루 한 알 복용하면 돼 편리하며, 특히 12개월에서 24개월까지의 어린 소아를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복용한 임상시험 자료를 가지고 있다.
한편 지르텍은 현재 유한양행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zyrtec.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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