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류시원은 30일 새벽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필귀정`은 처음에는 시비와 곡직을 가리지 못하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에는 반드시 정리(正理)로 돌아간다는 뜻. 이는 류시원이 전 아내 조 씨의 위증 혐의 관련 유죄가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한 발언으로 추측된다.지난 29일 대법원은 류시원의 전 아내 조 씨의 위증 혐의 관련 상고를 기각하면서 유죄를 최종확정했다. 이로써 조 씨에게는 벌금 70만 원이 선고됐다.앞서 류시원의 폭행 및 폭언, 위치정보수집과 관련된 원심 공판에서 조 씨는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조 씨와 류시원은 산부인과에서 시술을 받은 것과 아파트 CCTV를 이용해 류시원을 감시한 것에 대해 법정 공방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조 씨의 발언이 문제가 됐고, 위증 혐의로 기소된 것.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형사부는 조 씨의 발언이 위증임을 밝히며 조 씨 측과 검찰 측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조 씨는 이후 이에 불복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8월 17일 재판부에 상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류시원도 잘한 건 없을 텐데..", "류시원은 자기 자신한테 하는 소리 같은데?" 등의 댓글을 달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지난 1월 조씨가 류시원을 상대로 낸 이혼 청구 등 소송에서 조 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류시원은 폭행·협박 및 위치 정보 수집 등의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네티즌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오십보백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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