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적자`…벼랑에 몰린 LG 휴대폰사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2분기 가까스로 적자를 면했던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3분기 결국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LG전자는 `V10`과 `넥서스5X` 등 신제품으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직전 분기인 2분기 간신히 적자를 면했던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3분기 동안 매출 3조 3,774억 원, 영업적자 776억 원을 기록하며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휴대폰 판매량도 2분기보다 6% 늘었지만 수익은 오히려 더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야심차게 내놨던 스마트폰 신제품 `G4`는 3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늘려가며 판매를 독려했건만 시장의 반응은 기대보다 차가웠습니다.
LG전자는 최근 내놓은 신제품 `V10`과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한 `넥서스5X`를 통해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는 상황 .
<인터뷰> 윤부현 전무 / LG전자 MC기획관리
"전략 방향이나 제품 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프리미엄이나 보급형으로 투트랙하는 전략을 하는 첫 번째 분기가 4분기입니다.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현상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데다 LG 제품들이 이른바 고가 제품의 강자인 삼성과 애플, 중저가 제품의 강자인 중국업체들 사이에 끼여 고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 사업에서 거둔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배 가량 늘어난 건 위안거리.
주력인 휴대폰 사업의 부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파격적인 카드를 내놓지 않는 한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오늘부터 `계좌이동제` 시행, 주거래은행 옮기기가…이렇게 쉬워?
ㆍ한국시리즈 이재용 vs 박용만 응원경쟁도 치열
ㆍ"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되는법!
ㆍ유라, 망사 스타킹에 시스루…터질듯한 볼륨감 `아찔`
ㆍ윤일병 사망사건 파기환송, 한 짓을 만천하가 아는데 `분통`…母 "세상이 거짓같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분기 가까스로 적자를 면했던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3분기 결국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LG전자는 `V10`과 `넥서스5X` 등 신제품으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직전 분기인 2분기 간신히 적자를 면했던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3분기 동안 매출 3조 3,774억 원, 영업적자 776억 원을 기록하며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휴대폰 판매량도 2분기보다 6% 늘었지만 수익은 오히려 더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야심차게 내놨던 스마트폰 신제품 `G4`는 3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늘려가며 판매를 독려했건만 시장의 반응은 기대보다 차가웠습니다.
LG전자는 최근 내놓은 신제품 `V10`과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한 `넥서스5X`를 통해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는 상황 .
<인터뷰> 윤부현 전무 / LG전자 MC기획관리
"전략 방향이나 제품 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프리미엄이나 보급형으로 투트랙하는 전략을 하는 첫 번째 분기가 4분기입니다.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현상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데다 LG 제품들이 이른바 고가 제품의 강자인 삼성과 애플, 중저가 제품의 강자인 중국업체들 사이에 끼여 고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 사업에서 거둔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배 가량 늘어난 건 위안거리.
주력인 휴대폰 사업의 부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파격적인 카드를 내놓지 않는 한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오늘부터 `계좌이동제` 시행, 주거래은행 옮기기가…이렇게 쉬워?
ㆍ한국시리즈 이재용 vs 박용만 응원경쟁도 치열
ㆍ"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되는법!
ㆍ유라, 망사 스타킹에 시스루…터질듯한 볼륨감 `아찔`
ㆍ윤일병 사망사건 파기환송, 한 짓을 만천하가 아는데 `분통`…母 "세상이 거짓같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