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고강도 자구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채권단 역시 곧 대규모 자금지원을 담은 경영정상화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오늘 중으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이르면 내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방안 실행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대우조선 노조는 간밤(26일)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요구한 임금 동결과 파업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동의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산은은 오늘 오전 대우조선해양이 제출한 고강도 자구계획안과 노조동의서를 최종 검토하고, 가능하다면 오늘 오후에라도 긴급 이사회를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산은 이사회는 홍기택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이대현 부행장, 그리고 5명의 사외이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 스케쥴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채권단은 이르면 28일, 늦어도 이번주 중으로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안을 최종 확정,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자금 투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과 수은이 주체적으로 참여, 유상증자와 출자전환을 통해 4조원 이상의 신규 자금을 공급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당장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3천억원을 포함, 연내 1조2천억원의 채무를 갚을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오늘 오후에는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는 당초 일정보다 2주가량 앞당긴 것으로, 2분기 3조원의 `어닝쇼크`에 이어 3분기에도 1조원 이상의 적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뉴스줌인] 백산수에 `벙어리 냉가슴` 앓는 농심
ㆍ도도맘 김미나 얼굴 공개, “남편과 이혼소송 강용석 때문 아냐”
ㆍ"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되는법!
ㆍ런닝맨 송지효♥개리, 실제 연인 방불케 `볼뽀뽀`…의외로 무덤덤한 개리?
ㆍ007 모니카 벨루치, 19禁 가터벨트 화보 `충격`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