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랜드디앤씨의 
숨토 바이오
키랜드디앤씨의 숨토 바이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신재생에너지와 녹색 정보기술(IT) 등 친환경 기술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녹색인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15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는 유망 녹색기술과 제품이 전시되는 ‘녹색인증관’을 운영해 녹색인증을 받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국제환경기술’이 선보이는 고액분리기 ‘KJT’ 시리즈는 가축분뇨와 폐기 음식물, 농·수산 폐기물 등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 원심분리기는 탈수고형물의 수분 함량을 65% 이하로 낮춘다. 수분 함량을 낮춰야 퇴비화 등 재활용이 쉬워진다는 설명이다. 국제환경기술은 7건의 국내 특허, 4건의 국내 출원, 1건의 해외 특허 등을 갖췄다.

창신정보통신의 출입통제시스템
창신정보통신의 출입통제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창신정보통신’은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에너지 관리 제품과 지문인식 기반 출입통제시스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멀티탭·싱글탭·매립형 콘센트 등으로 이뤄져 있는 에너지 관리 제품은 유무선으로 연결된 가전들의 소비전력을 제어할 수 있다. 출입통제시스템 주력 제품인 ‘SG-7000’은 7인치 정전식 터치스크린 LCD(액정표시장치)와 카메라를 장착한 지문인식 출입자 관리 단말기다.

국제환경기술의 고액분리기
국제환경기술의 고액분리기
‘은일’의 친환경 난연성 방수바닥재 ‘SC-635’는 중량물이 이동해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인 바닥재다. 순수 에폭시수지로 제조해 내구성과 내수성, 내마모성 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유기용제를 혼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각종 공장 바닥과 주차장, 실내바닥, 수영장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공 후 일반적으로 2년 뒤부터 재시공이 이뤄지는 기존 바닥재에 비해 수명이 2~3배 길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키랜드디앤씨’는 가정용 식물영양제 ‘숨토바이오’와 식물강화제 ‘숨토오가닉’을 내놓는다. ‘숨토바이오’는 지난해 3월부터 시판돼 고추와 상추 배추 호박 마늘 등 다양한 작물의 무농약 재배에 적용된 제품이다. 키랜드디앤씨 관계자는 “숨토바이오 제품은 미국 유기농 자재 등록제품으로, 중금속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며 “실내에서 화초를 기르거나 텃밭에서 가족의 식재료를 직접 재배할 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스타’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그린마더’를 내놓는다. 상온에서 호기성 미생물을 활용한 음식물 처리 장치다. 싱크대 일체형 제품으로 소규모 음식물 쓰레기가 생겼을 때 부패가 되기 전 처리한다는 설명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