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정보 사전 유출, ‘조희팔 돈 받은 경찰’ 혐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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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수사 속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현지에서 검거된 최측근 강태용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경찰이 압수수색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대구 지방경찰청은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 모 전 경사가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참고인 A씨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08년 10월 조희팔 사건 수사 당시 수사2계에서 이 사건을 담당했던 정 모 전 경사가 압수수색 전에 관련 정보를 강태용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진술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며 기존 뇌물 혐의 이외에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20일 숨진 채 발견된 조희팔 조카 유 모 씨의 사망원인에 대해 경찰은 약물 중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관상 타살 흔적이 없었고, 예비 부검 결과 수면제 성분이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유씨가 지난 16일 불면증과 우울증을 이유로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았고, 지인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보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정보 사전 유출, ‘조희팔 돈 받은 경찰’ 혐의 추가



압수수색 정보 사전 유출, ‘조희팔 돈 받은 경찰’ 혐의 추가




와우스타 노지훈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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