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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화폐가치 얼마인지 보니 `충격`…국가부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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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는 엔지니어인 페드로 베네로씨가 납치됐다.



    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납치범들은 은행으로 향하지 않았다.



    그들은 베네로씨의 은행 계좌에 있는 베네수엘라 볼리바르화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다.



    납치범들은 그의 집에 있을 미국 달러를 노렸다.



    비현실적인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베네수엘라 돈은 도둑도 훔쳐가지 않을 정도로 가치가 추락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경제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1달러는 1년 전에 암시장에서 100볼리바르였는데 이제는 700볼리바르를 줘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으로는 베네수엘라의 올해 물가 상승률이 159%에 이르고 경제 성장률은 -10%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환율을 1달러에 6.3볼리바르로 고정시키다 보니 표시 가격과 실제의 괴리가 매우 크다.



    영화 표는 380볼리바르로, 정부 환율로는 60달러에 달하는데 암 시장 환율 기준으로는 54센트에 불과하다.



    최저임금인 월 7천421볼리바르는 정부 환율로는 1,178달러에 달하지만 다른 기준으로는 10.6달러로 추락한다.



    어느 쪽으로든 국민의 삶은 피폐하다.



    베네수엘라 교사 연합의 문서와 사회 분석 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5인 가구의 식료품비는 5만625볼리바르로 최저임금의 6배가 넘었으며, 1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뛰었다.



    인플레이션이 워낙 심하다 보니 기이한 현상이 나타난다.



    자동차 보험 회사들은 만기를 6개월로 줄인다고 경고하고 있다. 부품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다.



    흰 페인트 1갤론은 지난 13일 6천 볼리바르였는데 같은 가게에서 사흘 후에 1만2천 볼리바르로 올랐다.



    차 배터리를 사려고 밤 새 차량 80대가 줄을 섰고 사람들은 암시장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암시장에서 물건을 팔아 3∼4배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생필품 품귀가 극심한 가운데 단위가 가장 큰 100 볼리바르 지폐(암시장 기준 14센트)도 부족하다.



    암시장 거래가 많다 보니 현금이 많이 필요한데다 물건 값 단위가 크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은행들은 막대한 양의 지폐를 옮기느라 물류 문제를 겪고 있고 ATM은 금세 비어버린다.



    ATM에서 하루 인출 한도는 암시장 환율 기준 50센트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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