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남과 여`의 주인공 전도연과 공유가 가을 느낌이 가득한 화보를 통해 만났다.



전도연과 공유가 최근 사진가 홍장현과 함께한 W Korea 11월호 커버를 통해 60~70년대 젊은 연인의 자유로운 낭만을 연출한 것.



특히 화보 촬영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이윤기 감독과 이전에 함께한 `멋진 하루`가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아끼는 작품이라며, "감독님이 감정을 다루는 데 있어 무척 건조한 분인데, 그런 건조함이 `남과 여`에 묻어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고 영화 `남과 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도연은 "배우와 감독은 서로의 성향에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말하며, "변신이라고 하면 흔히 장르적인 선택을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부분이다. 인물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게 연기 변신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공유는 "멜로도, 배우 전도연과의 영화도 하고 싶었기에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나무보다 산을 보려고 노력하는 느낌에 가깝다. 나이가 들수록 좋은 영화의 일부로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랄까. 강렬한 캐릭터로 내가 이미지 변신을 해봐야지, 이런 식으로는 접근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지흥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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