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실종 여성, CCTV 보니…혼자 빌딩으로 `터벅터벅` 자실시도? 헉



부산 서면 실종 여성 박모(19)양이 나흘 만에 건물 간이옥상에서 발견됐다.



15일 오전 11시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빌딩 12층 간이옥상에서 박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부산 서면 실종녀 박양은 지난 11일 낮 부산 서면특화거리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남자친구와 통화를 한 뒤 행방이 묘연했다. 경찰은 12일 오후 박양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박양이 술을 마신 식당 주변의 CCTV를 확인하던 중 식당에서 150m 정도 떨어진 한 빌딩의 승강기를 타는 모습을 확인하고 빌딩을 수색했다.



발견 당시 박양은 머리를 크게 다치고 갈비뼈 등 온몸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의식은 있었지만 말은 하지 못했다고 출동한 경찰관은 전했다. 현재 박 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부산 서면 실종 여성인 박양의 친언니 박모(21)씨는 동생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보도에 대해 "추측성이고 오보고 다 떠나서 동생에 대해 함부로 발설하는 경찰측도 야속하다. 사건과는 관련없는 사실을 왜 자꾸 발설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이어 "과거 가출경력을 물어보며 단정 짓질 않나 떨어졌다는 걸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하질 않나 스무살짜리 작은 여자애 나쁘게 만들어서 뭐 좋은 거 있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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