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표 부진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동결로 원·달러 환율이 3개월 만에 1,12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0.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6.6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8원 하락한 1,138.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0.5% 하락,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고 지난 1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었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커졌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되자 원·달러 환율은 1,130.0으로 내려앉았다.



오후 들어 간신히 1,130원대를 지켰지만 장 종료를 앞두고 다시 급락세를 보여 1,129.9원까지 밀렸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30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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