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에 롯데그룹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 회장과 그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지배하고 있다.



14일 롯데쇼핑은 전일보다 3.73% 하락한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푸드가 3.86%, 롯데케미칼 2.64%, 롯데손해보험 1.26%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칠성과 롯데제과는 상승전환에 성공, 각각 1% 대 상승하며 이날 장을 끝냈다.



이날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요 주주인 광윤사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롯데그룹 회장을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광윤사의 지분 50%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이를 시작으로 신 전 회장이 신동빈회장을 향해 본격적으로 반격을 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광윤사는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를 보유한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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