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청춘FC
사진=방송화면/청춘FC
K리그 챌린지 선발팀과 청춘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청춘FC와의 대결을 앞둔 K리그 챌린지 선발팀은 각 구단이 제출한 선수명단을 후보로, 각 포지션 등을 고려해 구단별 2~3명씩 총 22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K리그 챌린지 선발팀은 청춘FC와의 경기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의 가치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FC를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K리그 챌린지 막바지 일정이 치러지는 중요한 시점에서 이런 이벤트 매치를 각 팀마다 선수 차출까지 하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청춘FC와의 경기에서 부상 선수가 생기게 되면 승강경쟁을 벌이는 팀들은 일단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된다. 현재 1위 대구를 시작으로 상주, 수원, 서울 이랜드, 부천, 고양 등 많은 팀들이 승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챌린지팀들의 경우 선수층이 두텁지 않아 포지션 배분에도 문제가 있다. 몇 개팀의 경우 선수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원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는 경우가 많은데 부상자가 생기면 더 뼈아프다.

한편 K리그 챌린지 선발팀과 청춘FC와의 친선경기는 14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오후 4시에 진행되며, KBS 2TV로 생중계 된다. 입장권은 경기 당일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입장권 수익은 유소년 축구 발전 등 뜻 깊은 곳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