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군의 날`, 충남 계룡대서 실내 기념식 개최





국방부는 1일 제6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 30분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부와 군의 주요 인사를 포함해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비로 인해 실내에서 기념식만 열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2006년 6월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지뢰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뢰폭발로 다친 전우를 구하고자 위험한 곳으로 걸어들어간 이 대령은 살신성인하는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존경받아왔으며 지난달 24일 37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오늘 `국군의 날`, 의미는?



정부는 1956년부터 10월 1일을 육·해·공군의 창설을 완료한 `국군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10월 1일은 6·25 전쟁 당시 북진에 나선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



1993년 이후 국군의 날 행사는 5년마다 돌아오는 대통령 취임 첫해에는 기념식과 함께 대규모 시가행진으로 진행됐다.



올해 10월에는 `강한 국군의 달`이라는 표어에 맞게 국군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우리 군의 발전상을 과시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이달 2∼11일에는 경북 문경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린다. 문경을 비롯해 경북 8개 시·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0여개국 8천700여명의 군인들이 참가해 스포츠 제전을 벌인다.



육군은 이달 2∼6일 계룡대에서 `지상군 페스티벌`을 열어 위용을 과시한다. 국내 최대 군 축제인 이 행사에서는 육군의 최신무기가 전시되고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해군은 오는 17∼23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관함식을 개최한다. 관함식에는 미국의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해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20∼25일에는 공군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와 F-22 `랩터` 전투기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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