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제·단말기 다양화…"복수망으로 안정적 사업 기반 확보"

CJ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이 KT에 이어 SK텔레콤 망으로도 알뜰폰 사업을 본격화한다.

CJ헬로비전은 지난 7월 시작한 홈쇼핑에 이어 온라인 직영숍인 헬로모바일 다이렉트(www.cjhellodirect.com)와 알뜰폰 허브사이트(www.알뜰폰.kr),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SK텔레콤망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SK텔레콤망을 이용할 경우 홈쇼핑에서 3종의 3세대(3G) 요금제, 1종의 LTE 요금제에만 가입할 수 있도록 했으나 3G 요금제는 5종, LTE 요금제는 11종으로 대폭 늘려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단말기 종류도 다양화해 SK텔레콤망을 임대하는 알뜰폰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애플의 아이폰5S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플러스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신 LTE 폴더형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폴더, LG전자 와인스마트재즈 등도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SK텔레콤망으로의 사업 본격화에 맞춰 오는 12월까지 헬로모바일과 제휴한 우리카드를 발급해 통신료를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 전월 실적에 따른 기본할인에 월 1만3천100원을 3개월 동안 추가 할인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