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는 달과 지구 사이가 가까워져 '슈퍼문'이 뜨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조수 간만의 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초대형 보름달인 슈퍼문이 뜨는 추석(9월 27일) 2~3일후 조차가 최대 10m에 이를 것이라고 23일 예측했다.

이는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백중사리 기간(8월 30일~9월 1일)보다도 높은 수치다. 조석에 의한 해수면은 백중사리 기간 다음으로 높을 것으로 해양조사원은 내다봤다.

조석 현상은 달과 태양이 바닷물을 당기는 인력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달 또는 태양과 지구 사이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조수 간만의 차가 커진다.

슈퍼문이 뜨는 올해 추석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다. 평소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인 약 38만㎞보다 약 2만3000㎞ 가까울 전망이다.

예상 최대 조차는 인천 9.9m, 평택 10m 등으로 서해안에서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서 30일에 가장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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