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서 외국인 한식 즐기게 했더니…매출 늘고 홍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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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지난 22일 인천 국제공항에 12개 자체 브랜드들의 입점을 마무리했다. 빕스와 비비고, 계절밥상,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등 CJ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총망라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인천 국제공항의 특성에 맞춘 ‘공항 맞춤형 매장’들이다.
공항이라는 입지 조건에 맞게 빠른 주문과 식사가 가능하고 메뉴 구성 역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구성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비중이 30%가 넘는 인천국제공항에 맞춰 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한식류를 전면에 내세웠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외식업체의 한 임원이 비비고, 빕스, 투썸 등 공항내 특화 매장을 보고 현지 입점 의사를 즉시 타진했다”며 “중국, 일본, 미국 등 한국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이 입국 후 당사 브랜드를 공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공항 1층 입국장 앞에는 비비고와 계절밥상을 결합한 ‘비비고 계절밥상’이 오픈했다. 돌솥밥과 국, 찌개류가 한상 차림으로 준비되고 계절밥상의 인기 뷔페 메뉴를 모아 한 접시로 제공한다. 식사 후에는 떡볶이, 어묵, 호떡 등을 즐길 수 있어 한 매장에서 정통 한식, 뷔페형 한식, 한국 간식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엠넷(Mnet), CGV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공간이 됐다. 공항에서의 대기시간 동안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1층 입국장의 ‘투썸플레이스 엠넷’은 CJ E&M의 음악채널 엠넷과 협업해 매장 앞쪽을 ‘Mnet 라운지’로 꾸미고 태블릿 PC로 만든 주크박스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3층 출국장에는 ‘투썸플레이스 CGV’와 ‘투썸커피’가 문을 열었다.
CJ푸드빌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장소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브랜드들을 알리고 이를 발판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톱 10 외식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권혁찬 CJ푸드빌 본부장은 “인천공항 비비고와 제일제면소는 하루 20~25 회전하며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내고 있다”며 “내년 매출 460억원, 2018년부터 흑자를 내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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