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세계 금융위기로 휘청거린 2009년 이후



최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국내외 예측기관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2%대 초반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중국경제 불안, 신흥국 위기, 미국 금리인상 등 각종 불안요인에 의해 더 낮아질 가능성도 거론되는 형편이다.







21일 세계금융시장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대 초반으로 추락,



2009년(0.7%) 이래 6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하는 해외 금융기관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노무라와 IHS이코노믹스, ANZ은행, 웰스 파고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2%로 전망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보인 2012년(2.3%)보다도 낮은 수치다.



독일 데카뱅크의 전망치(2.1%)는 더 낮아 한국의 성장률이 2%대 안착조차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수출의 성장 엔진이 꺼졌다"며 "구조적인 문제에 따른 수출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 등 해외 금융기관 36곳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2.5%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의 전망치는 올해 초만 해도 3.50%였지만 이후 하락 흐름을 보여 1.0%p 내려간 상태다.



올해 3분기에는 2009년 3분기 이래 처음으로 분기 성장률이 2%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노무라와 IHS이코노믹스는 한국의 3분기 성장률을 1.9%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 경제가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잠재성장률이 5년 후에는 2% 아래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LG경제연구원이 2020~2030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평균 1.7%로 전망한 것이 단적인 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머지않아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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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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