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HD Voice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서비스 핵심장비인 `교환기`를 가상화시킨 `vIMS(virtualized IP Multimedia Subsystem)`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기존의 하드웨어 형태의 네트워크 장비들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만들어 범용 서버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교환기의 경우 다른 IT 시스템의 가상화보다 높은 안정성이 필요해 가상화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vIMS`의 상용화를 통해 가상화를 핵심요소로 삼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 자체 추산 결과, 국내 HD Voice 사용자는 올 하반기 1천500만 명 수준에서 오는 2016년 2천300만 명으로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앞으로도 주요 가상화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5G 시대로의 진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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