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증시 FOMC 앞두고 하락…오늘 국감 나흘째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을지 우려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국회는 오늘(15일)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를 비롯한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피감기관을 상대로 나흘째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 북한, 내달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의도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의지를 공식적으로 시사했다.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 위성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위성발사가 평화적 사업이라며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성발사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간주하고 있다.

◆ 뉴욕증시, 다우 0.38% 하락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2.13포인트(0.38%) 내린 1만6370.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02포인트(0.41%) 하락한 1953.03에, 나스닥 지수는 16.58포인트(0.34%) 밀린 4805.76에 장을 마감했다.

◆ 국감 넷째날…노동개혁·재정건전성 쟁점

나흘째가 되는 이날 국정감사에선 노동개혁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건배사' 논란, 국가 재정건전성 문제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유가, 중국 경제 불안에 1.4%↓

밤 사이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 불안, 휘발유 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3센트(1.4%) 떨어진 배럴당 44.00달러에 마감했다.

◆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

남북은 오늘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대한적십자사는 후보자 500명 중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 확인 등을 거쳐 압축한 200명의 명단을 납북자와 국군포로 50명 명단과 함께 북측과 교환할 계획이다. 북측에선 200명의 이산가족 명단을 우리 측으로 보내올 예정이다.

◆ 박준영, '신민당' 창당계획 공식 발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오늘 '신민당'(가칭)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박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당의 비전과 일정 등 향후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다.

◆ 유럽 최대규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오늘 개막

유럽 최대 규모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오늘 오후 4시(한국시간)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 수는 210대로 역대 모터쇼 중 가장 많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기아차, 쌍용차,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이 전시관을 연다.

◆ 한경 일본경제포럼 탐방단 모집…18일 마감

한경 일본경제포럼의 첫 번째 탐방단이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일본경제 현장을 찾는다. 일반인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프로그램은 △대학강의 4시간 △일본 업체 및 유통 시설 방문 △일본 최고 아리마온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 가을하늘 구름 많고 흐려…낮 최고 22∼28도

화요일인 1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출근길 아침 기온은 서울 17.5도 수원 16.5도 대전 14.4도 등 서늘하다가 낮 기온은 22~28도로 일교차가 클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