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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사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서울 신세계 본사로 출근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눈에 걸리는 건물이 생겼습니다.



판교의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수도권 최대 영업면적, 잠실 야구장의 7배 크기. 현대백화점 판교점입니다.



뉴욕의 유명 컵케익 맛집 `매그놀리아`도 있고 세계 3대 복합식품관 `이탈리`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들어왔습니다.



오픈 첫 주말 매출 181억원, 방문객 수 65만명.



고객들 `입맛`도 잡고 `매출`도 잡습니다.



사실 이 부지는 사연이 많습니다. 이른바 `알파돔 시티` 사업.



판교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알짜` 땅인만큼 이 부지를 차지하기 위해 유통 빅3인 신세계와 롯데, 현대가 모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승자는 롯데건설.



원래대로라면 이 곳은 롯데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롯데는 사업에 손을 뗐습니다.



사업자를 재공모하면서 주인공은 현대백화점이 됐습니다.



정용진 회장은 두 번이나 기회를 놓친 거죠.



여기에 경기 남부 상권의 터줏대감이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죽전)은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지만



분당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긴 어려워 보입니다.



꼴찌보다 서러운 게 2인자라죠.



명동에서 롯데에 밀린 신세계, 경기남부 상권에서는 현대에 주도권을 내준 셈입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역 옆 (백현동 541)



공교롭게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자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남서울골프장 옆 (백현동 502)



2015년 공시지가 기준으로 `87억원` 경기도 최고가 주택에 살지만



정용진 부회장의 출근길은 더 불편해졌습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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