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를 한 번 쓴 사람이 다시 삼성페이를 이용한 비율이 86.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시범 운영한 결과 삼성페이 재이용률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페이 결제 빈도는 외식, 편의점, 간이음식점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방문하는 중소 가맹점에서 높았다. 결제가 많았던 업종은 외식업종(25.7%), 편의점(13.3%), 간이음식점(11.8%) 등이었다. 삼성카드는 이용자들이 꼽은 삼성페이의 장점은 주변 가맹점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스마트폰 지문 인증만 거치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한 편의성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기존 모바일 카드와 달리 기존 카드 결제 단말기로도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어 생활밀착형 소비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