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일 오전 9시52분(현지시간) 현재 전일보다 15.53포인트(0.50%) 하락한 3064.89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5.98포인트(0.84%) 떨어진 3054.44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낙폭을 줄이며 3094.68까지 오르는 등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증시 안정화 조치와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발언이 투자자들은 안도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저우샤오촨 총재는 저우 행장은 지난 4~5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급등락을 반복한 중국 증시의 조정이 대체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금융시장이 한층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일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 방식으로 1500억 위안(약 27조4000억원)의 유동성을 입찰 금리 2.35%로 시중에 공급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