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최경환 부총리 "내년 성장률 3.3%로 낮춰…아시아 환율 전쟁은 없을 것"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경환 부총리 "내년 성장률 3.3%로 낮춰…아시아 환율 전쟁은 없을 것"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애초 3.5%에서 3.3%로 낮춰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3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중국의 성장이 둔화하면 한국의 수출이 줄고, 신흥국 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등 직·간접적으로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세계 경제는 실물부문에서 중국의 수요 증가, 금융 측면에선 미국 등 선진국의 통화완화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했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예상 등으로 도전에 직면했다는 설명이다.

    최 부총리는 “이전과 같은 중국의 고도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중국 당국의 관리능력을 고려할 때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부총리는 최근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하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의 자국 경제에 대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취해진 조치”라며 “이로 인해 아시아에서 ‘환율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원화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중국 수출이 활성화되면 중간재 수출이 많은 한국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등을 감안할 때 1997년, 2008년과 같은 대규모 자금 유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 “미국 금리 인상의 시점보다는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노력을 더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3.1%를 유지했다.

    앙카라=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금·은 가격 '동반강세'…비트코인 급락후 회복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오르고,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은 급락 후 회복했다.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거래가 이뤄지는 비트코인은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인 지난달 28일 오후 3시...

    2. 2

      수출로 먹고 사는데 어쩌나…"물류비 80% 폭등" 초비상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정밀 타격한 여파로 국내 수출 기업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면서 원유 수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 데다 유가도 급등할 조짐을 보여서다...

    3. 3

      [포토] ‘90년대 감성’ 소환한 구찌

      구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의 첫 컬렉션 ‘구찌 프리마베라’를 선보였다. 1990년대 톰 포드의 구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