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8월 민간부문 신규고용이 전달보다는 늘었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고용조사업체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는 8월 민간부문 고용이 19만명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20만명 가량을 예상했다.

전문직 및 기업 서비스 업종이 2만9000명을 기록했으며 무역 및 운송, 유틸리티 업종이 2만8000명, 건설 업종이 1만7000명이었다. 전체 서비스 업종은 17만3000명을 기록했으며 제조업종은 1만7000명 고용에 그쳤다.

7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18만5000명에서 17만7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미 노동부는 오는 4일 8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를 발표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1만3000명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