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실대던 일본 콘돔업체, 중국 관광객이 살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이드 인 재팬 정품 사자" 몰려
오카모토 주가 두 달새 138%
오카모토 주가 두 달새 138%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3%로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 콘돔은 사양산업이다. 최근 10년 새 일본의 약국 선반에서 콘돔이 차지하는 면적은 40% 줄었다. 3월 결산에서 오카모토의 연간 매출은 4.4% 증가에 그쳤다.
ADVERTISEMENT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 급증했다. 오카모토는 시즈오카, 이바라키, 후쿠시마 등 국내에 이어 내년부터 중국 광둥공장을 가동한다. 1934년 설립된 오카모토는 일본군 위안부 수용소에 콘돔을 납품한 이력이 있어 전범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