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경남 거제 오션파크자이, 국내 최초 골프장 안에 짓는 아파트
GS건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골프장 안에 아파트를 짓는다.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에 들어서는 ‘거제 오션파크자이’로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거쳐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이뤄질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 710가구, 115㎡ 73가구 등 783가구다.

[분양 현장 포커스] 경남 거제 오션파크자이, 국내 최초 골프장 안에 짓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옥산동 일대는 사곡산업단지, 삼성중공업, 고현동 중심타운과 차로 5~10분 떨어진 지역이다. 거제의 동서를 잇는 거제 동서 간 연결도로(상동동~거제면 명진리)가 2018년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다. 김천과 성주, 고령, 합천, 진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도 내년 착공을 추진 중이다. 거제시가 2020년까지 조성 중인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인 ‘사곡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사곡지역은 새로운 중심지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단지는 사방이 녹지로 둘러싸이게 된다. 북측에는 약 56만㎡, 35만그루 규모의 편백 휴양림이 있다. 남측에는 18홀 규모의 거제뷰 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동남 측에는 자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전용 84㎡는 환기와 채광이 우수한 4베이(전면에 방 세 개·거실 배치) 평면을 기본으로 한다. A향은 3면 발코니 확장과 알파룸이 제공된다. B형은 알파룸과 팬트리(식품수납고)가 제공된다. 전용 115㎡는 단일 타입으로 4.5베이에 방 네 개, 팬트리, 창고, 알파룸, 드레스룸이 배치된다. 김현진 GS건설 분양소장은 “골프장 등 멀티 조망권을 갖춘 자연친화적 단지”라며 “신규 공급이 적은 거제도 분양시장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거제시 대동아파트 인근(상동동 258의 3)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1599-0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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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