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다시 1,890선을 회복했습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46포인트, 2.57% 상승한 1,894.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2.57% 상승은 지난 2013년 7월11일 2.93% 상승 이후 코스피가 기록한 일일 최대 상승률입니다.



북한 리스크 해소에 이어 전날 중국 금융당국의 기준금리·지급준비율 인하 조치가 국내 증시에 훈풍을 가져왔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인은 여전히 5,467억원의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9억원, 3,88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업종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섬유의복(7.03%), 의약품(5.08%), 유통업(4.63%), 철강금속(3.36%) 등의 강세가 눈에 띈 반면 전기전자(-0.11%) 업종이 유일하게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제일모직(9.70%), 아모레퍼시픽(6.02%), 삼성SDS(4.78%), 현대차(1.69%)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0.15%), SK텔레콤(-0.21%) 등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또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1포인트, 3.41% 상승한 667.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921억원 매도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9억원, 18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셀트리온(1.56%), 동서(7.98%), CJ E&M(8.54%), 로엔(10.60%)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메디톡스(-1.05%), 원익 IPS(-0.86%), 위메이드(-6.19%) 종목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증시의 본격적인 상승은 외국인들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국내증시에 안정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연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도세 완화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달러 강세 심리의 완화와 중국의 증시 안정이 동반돼야 외국인 매도세도 차츰 수그러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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