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인순 스키니태 대표원장

설렘과 흥분으로 휴가를 계획한 직장인들에게 있어 7~8월은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름철 휴가 피크도 이제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하지만 즐겁게 다녀온 휴가로 인해 피부 손상을 겪고 있어 아름다운 자신감마저 잃어버렸다면 후유증에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직장인이 주요 고객층인 필자의 피부관리실에서는 요즘 휴가를 다녀온 고객들이 손상된 피부로 고민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며칠 전에는 일주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는 30대 직장인 고객이 필자를 찾아와 피부 고민을 호소했다. 괜찮았던 피부가 햇빛을 많이 쬔 탓인지 휴가를 다녀오고 나서부터 `유난히 번들거리면서 피지가 많아지고 붉음증을 동반한 뾰루지까지 올라와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찾아온 고객에게는 어떻게 대답을 해야 가장 만족할 수 있을까? 그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해보고 가장 알맞은 관리를 설명해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본인의 피부에 문제가 없었으나 휴가를 다녀온 후 갑자기 나빠진 상태가 되었다고 느끼는 고객이 있다면, 우선 그 불안한 마음을 편안히 안심시킬 수 있게 하는 노력이 우선시 돼야 한다.



그 다음 해야 할 일은 고객과 전문가가 함께 관리를 병행함으로써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고객은 피부관리실을 매일 찾아 올 수 없기 때문에 홈케어가 매우 중요하다. 1주일에 한 번, 피부관리실에서 전문 관리를 받고 테라피스트가 추천하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자택에서 잘 활용한다면 무더운 여름의 아픈 흔적들은 빠르게 지워버리고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여름 휴가 후 생긴 트러블로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피부관리실에서는 일차적으로 예민성을 동반한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붉음증을 진정시켜 주는 관리를 선행한다. 예민성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나면 그 다음은 `피지와 트러블 관리`를 하는 것이 순서다.



`붉음증 트러블과 번들거림, 피지`를 동시에 관리하다 보면 피부는 더욱 예민해져 트러블이 더욱 심해지고 자국을 동반한 색소 침착으로 인해 칙칙한 피부와 노화 피부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예민성 붉음증을 어느 정도 진정시킨 후 `피지와 트러블` 관리에 집중해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홈케어 시에는 `자극적인 세안이나 뾰루지를 손으로 만지는 행위` 등에 유의해야 한다.



피지가 번들거린다고 해서 세안을 자주하면 피지 분비가 더욱 왕성해질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손으로 만져 생긴 트러블은 자칫하면 더욱 심한 트러블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국을 남기기 때문에 전문 관리를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



반면 취침 전 진정시킬 수 있는 젤을 냉장 보관했다가 팩처럼 두껍게 바른 다음 수면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번들거리고 트러블이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행위는 붉음증으로 인한 열의 피부 보습력을 더욱 악화시켜 피부의 면역력과 건성을 동반한 노화 피부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수분크림을 발라 케어하도록 한다.



전문적인 피부 관리와 홈케어을 병행했다면 다음은 평소 생활습관을 체크해 피부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먼저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과일과 야채를 풍부하게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편안한 숙면을 취하는 것 역시 좋은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 관리와 홈케어, 좋은 생활습관으로 여름철 손상된 피부에서 빠르게 벗어나도록 하자. 이러한 노력은 곧 `동안피부가 되는 지름길`이 되어 줄 것이다.



글_송인순

메디스파 스토리W 전문점, 명동피부관리실 `스키니태`의 대표원장. 글로벌에스테틱리더협의회(GELA) 회장을 맡고 있으며, 화장품처방전문가협의회 CEO회원, 재능대학교 미용예술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스키니태는 최신 유행을 리드하는 아름다움의 메카, 명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30대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층이다.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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