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이 올 상반기에만 약 105억원의 보수를 받아갔다. 곽 부회장은 한미반도체 창업주 곽노권 회장의 아들이다. 보수에는 퇴직금 83억6400만원이 포함돼 있다. 곽 부회장은 올 상반기 퇴직금을 일시에 정산했다. 회사 관계자는 “곽 부회장이 퇴직금을 앞으로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한꺼번에 정산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추가로 드는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퇴직금은 충당금에서 빠져나가 회사 손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