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새정치연합 의원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재조명"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은 19일부터 21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1923 관동 조선인 학살사건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1923년 일본 관동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 직후 최대 2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재일 조선인들이 일본 민·관·군에 의해 학살된 사건을 재조명하고,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 의원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 중인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