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차나 비즈니스 셔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미니버스 쏠라티(SOLATI)가 조만간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12인승 스타렉스와 25인승 카운티 버스의 중간 차급으로 15인승 미니버스 쏠라티를 곧 출시할 것”이라고 18일 말했다. 2005년 현대차 그레이스, 기아자동차 봉고3 버스, 쌍용자동차 이스타나 등이 단종된 이후 모습을 감춘 15인승 승합차가 10년 만에 부활한다. 이들 차종은 당시 학원이나 대형 식당의 셔틀버스로 주로 사용되다 안전과 배기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동반 단종됐다.

길이 6195㎜, 너비 2038㎜, 높이 2700㎜ 크기인 쏠라티에는 170마력의 2.5 CRDi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현대차는 지난 6월1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400여대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