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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노조, 3년 만에 전면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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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피크제 갈등 영향
    "하루 52억 손실 예상"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17일 3년 만에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광주·평택·곡성 등 전국 모든 공장에서의 업무를 전면 중단하는 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공장은 4조 3교대(조별 8시간)로 24시간 운영하는 체제다.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4일간 조별로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 부분파업으로 8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데 이어 전면파업에 들어간 이날부터 하루 52억원 손실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성 노조의 반복적인 파업과 무리한 요구는 금호타이어가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이유 중 하나였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에도 이번을 포함해 총 9번 파업했다. 전면파업은 2012년 8월 한 달간 진행한 이후 3년 만이다.

    회사 측은 지난 주말 협상에서 △기본급(시급 기준) 인상 폭 970원에서 1900원으로 상향 △임금피크제 도입과 함께 정년 57세에서 61세로 연장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일시 성과급 3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건 없는 정년 연장과 성과급 지급, 기본급 8.3% 인상 등 기존 요구안을 굽히지 않고 있다.

    최대 쟁점은 임금피크제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법적 정년인 60세보다 정년을 1세 추가하면서 58세부터 매년 10%씩 깎는 임금피크제를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무조건적인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 상반기에 매출 1조5388억원, 영업이익 992억원을 올렸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 줄었다. 회사 측은 신흥국 통화 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중국 업체들이 저가 타이어 공세를 강화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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