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경기도 파주 인근의 우리 측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장병 2명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은데 대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북한 측을 비난했다.

윌리엄 어번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대해 "부상한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번 대변인은 이어 "유엔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를 정전협정 위반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으며, 북한군에 장성급 회담(general officer level-dialog)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