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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 & Mobile] "착한 가격에 성능은 빵빵"…20만원대 실속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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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 보급형 스마트폰 잇단 출시…취향 맞춰 기능 세분화
    갤럭시골드·LG젠틀 등 아날로그 감성 폴더형 스마트폰 눈길
    지원금 받으면 1만원짜리도…갤럭시J5는 시판 동시에 '공짜'
    [Smart & Mobile] "착한 가격에 성능은 빵빵"…20만원대 실속폰 쏟아진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보급형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보급형 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등 국내 스마트폰 영업환경이 바뀌어서다. 보급형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은 제품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된 덕분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범용화와 부품 가격 하락으로 웬만한 보급형 제품으로도 필요한 기능을 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조성하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한국영업담당 부사장은 “단통법 시행 이후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단순히 원가를 낮춘 단말기가 아니라 소비자 취향에 맞춘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Smart & Mobile] "착한 가격에 성능은 빵빵"…20만원대 실속폰 쏟아진다
    중저가 실속폰 전성시대

    갤럭시 A8
    갤럭시 A8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 ‘갤럭시J5’에 이어 24일 ‘갤럭시A8’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J5는 셀피 기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보급형임에도 전면에 500만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통신 3사와 알뜰폰, 자급제폰으로 출시한다. KT는 갤럭시J5 이름을 ‘갤럭시센스’로 바꿔 판매한다.

    갤럭시A8은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두께가 5.9㎜로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다. 테두리와 뒷면에 메탈(금속) 소재를 적용했다. SK텔레콤 전용으로만 출시되며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모두 받으면 20만원대에도 살 수 있다.

    LG 마그나
    LG 마그나
    LG전자도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보급형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6월 SK텔레콤 전용 보급형 스마트폰 ‘LG밴드플레이’와 알뜰폰용 스마트폰 ‘LG마그나’를 선보였다. LG밴드플레이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주소비층인 10~20대에 맞춰 셀피 기능과 음질을 강화했다.

    갤럭시 폴더
    갤럭시 폴더
    추억의 폴더폰도 부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갤럭시폴더’를 출시했다. 갤럭시폴더는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2013년 선보인 ‘갤럭시 골든’의 후속작으로 웬만한 기능을 다 넣고도 가격은 절반 이상 낮췄다.

    LG전자도 지난달 29일 폴더형 스마트폰 ‘LG젠틀’을 선보였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폴더형 스마트폰은 노년층과 아날로그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커져 세분화되자 폴더형 스마트폰마저 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원금 높여 비수기 공략

    LG 젠틀
    LG 젠틀
    단통법 시행 이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고급형 제품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통신사 간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면 지원금이 뛰어 고급형도 보급형 정도의 가격에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통법 시행 뒤 시장 판도가 확 바뀌었다. 지원금 상한선 규제가 엄격해져 고급형 제품의 실구매 가격이 높아지자 소비자는 보급형 제품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보급형 제품에 공을 들이게 된 배경이다.

    갤럭시 J5
    갤럭시 J5
    통신사들은 일부 중저가폰에 출고가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비수기로 꼽히는 7, 8월을 중저가폰으로 정면돌파한다는 전략이다.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모두 받으면 실제 구매 가격이 1만원이 안되는 스마트폰도 나왔다. 갤럭시J5는 시판과 동시에 공짜폰이 됐다. KT를 통해 6만원대 이상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출고가와 같은 금액인 29만7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도 최고 25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9500원에도 살 수 있다. LG밴드플레이도 최저 40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70만원 이상 고급형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단통법 시행 이전인 작년 7~9월 54.4%에서 지난 6월 53%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40만원 미만 저가폰 비중은 18%에서 27.3%로 대폭 늘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당분간 저가폰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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