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가 6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1.66포인트, 0.52% 내린 1만7598.20에, 나스닥지수는 12.90포인트, 0.25% 밀린 5115.38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5.8포인트, 0.28% 하락한 2098.04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측면에 주목했습니다.



중국의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7.8로 예상치를 밑돌았고,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6월 개인소비는 전월대비 0.2% 증가하며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최근 4개월래 최저치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애플은 2% 이상 떨어지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이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셰브론, 엑손모빌 등 에너지주의 약세도 이어졌습니다.



트위터는 52주 신저가로 추락했습니다. 반면 델타항공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3% 이상 올랐고, 실적 발표 앞둔 월트디즈니도 1%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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