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 오후 6시께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국도14호선 도로를 달리던 45인승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는 대우조선해양과 통영시 죽림을 오가는 출퇴근용 통근버스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핸들을 꺾었는데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거제=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