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일대에 주거개념을 뒤바꾼 대단지아파트가 등장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광양은 중마동, 금호동을 중심으로 한 동광양을 중심으로 주거 및 상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서광양의 목성리와 용강리를 중심으로 대단지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 및 상권이 이동될 전망이다.



광양읍 목성리 목성지구에 4,633세대와 용강리에 약 1,000세대 등 총 6,000세대 규모의 대단지아파트가 오는 2018년 들어선다. 동서간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는 것은 물론, 기존 낙후되었던 임대 아파트 거주자들이 합리적 분양가로 형성된 대단지아파트로 대거 이주할 것으로 예측돼 주거 개념에 대한 인식 변화의 바람도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편의시설이 위치한 용강리는 도보 거리에 용강초, 광양북초 등이 있어 자녀를 둔 지역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서광양 일대는 광양 IC와 2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광양제철소, 여수, 순천 등으로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고, 낙후되었던 광양읍 일대 생태하천 개발로 시민들이 즐겨찾는 지역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거 및 상권 이동이 진행되면서 인근의 개발호재도 빛을 발하고 있다. LF프리미엄 아울렛과 코스트코가 입점 예정 소식에 시민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읍 덕례리 일원 9만3천㎡에 건축 면적은 5만1천㎡로 250여 매장과 영화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LF프리미엄 아울렛과 2016년 신대배후단지에 들어설 코스트코는 여수, 순천, 광양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만에 위치한 묘도항 312만㎡의 부지를 복합산업물류지구 195만㎡(62.4%)와 공공시설지구 117만㎡(37.6%)로 구분해 개발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3조 8286억을 들여 2029년 완공 예정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광양 대단지아파트 등장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광양 대단지 아파트가 합리적 분양가로 형성되어 기존 지역민들의 부담을 덜었다는 의견이다.



임대 위주의 아파트에서 각종 커뮤니티와 대단지로 이루어진 아파트로 주거 인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광양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8월 주택 홍보관 오픈을 시작하는 광양 대단지아파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61-763-2277)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와우스타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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